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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상식/MK 일상이야기

현미 채식 다이어트 효과 실제 경험해 보니...

by Study CAT 2014. 11. 28.

현미 다이어트 효과 실제 경험해 보니...


현미가 몸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잘 먹지 않는 이유는 먹기가 불편하다거나 백미(흔미 우리가 쌀밥이라고 부르는)에서 느낄 수 있는 그 고슬고슬 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사람은 습관 들여지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내 몸이 변하는 것을 느끼게 되면 남이 하지 말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기존에 이런 저런 다이어트에 운동에 복합적으로 다 시도해 보았지만 크게 효과는 보지 못하였더랬죠. 그러던 어느날 방송을 통해 그리고 지인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현미 채식 다이어트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벌써 시작한지는 몇년이 된것 같습니다. 한 3~4년 정도... 처음에는 현미라는 것이 정말 입에서 돌아다니더군요. 


입에도 안맞고 식감도 거칠고... 하지만 한주, 한달, 일년이 지나가니 오히려 백미를 먹으면 뭔가 부족하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현미 좋다는 것은 다들 그냥 간접적으로 들어서만 알겠지만 실제 실천해 보면 다릅니다.




아울러... 사과나 귤 그리고 되도록 제철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과일을 즙을 내거나 갈아먹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가 현미나 과일을 먹는 것도 섬유질을 섭취하기 위함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믹서기로 갈아버리면 섬유질 층이 파괴되어 버려서 그냥 당분만 먹는 효과에 그치게 된다고 합니다.


아. 현미 이야기를 하다가 ^^ 현미의 효능은 제가 여기서 언급하지 않더라도 조금 찾아보시면 충분히 좋은 정보들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 드리고 싶은 분명한 사실은... 저의 몸매가 다소 변화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살이 친하게 저에게 다가오더군요. 5Kg 정도 찌더니 거의 100Kg에 육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당시만 해도 이거저거 가리지 않고 먹던 시절이라 저녁에 치킨은 기본이고... 이래저래 손에 잡히는 간식은 많이 먹었죠...

현미 채식을 한지 한달 인가 두달인가 지나니... 자연스럽게 10kg 정도 빠지더군요. 그래서 탄력을 받아서 가공 식품을 하나둘씩 줄여 나갔습니다. 가공식품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부재료들이 많이 들어가죠. 설탕의 다른 이름들 ~~~


거의 100KG에 달하던 몸무게가 70kG 초반까지 빠졌습니다. 사진으로 보여드리기는 그렇고 ^^ 제가 뭐 거짓말해서 남는 것도 없고... 한번 시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설마... 나도 될까... 이런 생각으로 시도하시는 분들은 눈 딱 감고... 6주만 해 보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내 몸에서 현미에 대한 적응력이 생길겁니다.



뭐든 처음이 어렵지 대략 6주 정도 해 보시면 백미에서 느낄 수 없던 현미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혹...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여기에 귀리나 율무를 혼합해서 드셔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다양하게 혼합해서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던데요. 뭐... 좋다고 생각합니다. 식감도 조금 부드러운 느낌도 나구요. 특히 귀리는 입에서 톡 터지는 느낌??? ㅋㅋㅋ


어떻게든 살을 빼기 위해서 현미 채식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내 몸을 변화시켜 봐야겠다라는 마인드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시도하며서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 내가 노력하는 것에 비해서 큰 성과를 보지 못해서 이기도 한데요. 게다가 먹고 싶은 욕구만큼 억누르기 어려운 것도 없죠. 그래서 한가지씩 변화시킨다는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부담감이 덜 하실 겁니다. 우선 백미를 현미로 바꾸고... 구워서 먹던 고기 반찬은 되도록 삶거나 수육 형태로 조리해서 먹는 다던지 그 다음은 고기, 가공식품을 먹는 횟수를 줄인다던지...


뭐든 한번에 손바닥 뒤짚듯이 하는 것은 그 만큼의 거부감을 동반 합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사이클이 있는데 단번에 바꾼다면 거부를 하겠죠. 이러한 거부감을 계속 억누르면 결국 어느 시점에 가서는 포기를 하게 되고 이전 보다 오히려 더 큰 식탐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저는 현미 채식이 무조건 좋다라고 강제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짧은 시간이라도 경험해 보시고 본인이 변화를 느끼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해 보라고 이야기 드리는 편입니다. 아무리 좋아 보이고 이뻐 보여도 내 몸에 맞지 않으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