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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날/MK 사업계획서

전략적인 투자제안서 대행 방법 소개

by Study CAT 2014. 3. 13.

전략적인 투자제안서 대행 방법 소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투자제안서와 같은 서류는 재미가 있을까요? 아니면 없을까요?


너무나도 당연한 질문인것 같지만 대행을 하다보면 다양한 케이스를 접하게 됩니다. 한 사장님께서 실력은 기본적으로 있을 테니 뭔가 좀 독특하게 투자제안서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대행을 의뢰하는 것인데. 어떤 방법이 있겠습니까... 라고 아주 정중하게 물어 오시더군요. 어떻게 보면 저 역시 이런 방식으로는 접근은 전혀 고민해 보지 못했던 점이었습니다.


뭔가 망치가 뒷통수를 맞는 듯한 느낌... 

늘... 고객에서 배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 요청은 사실 몇년간 일을 하면서도 처음이기 때문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미있게 하면 뭔가 좀 막연하기도 한데요. 제가 접근한 방법을 간단하게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투자유치제안서에서 투자자에 대한 분석을 하다




귀가 따갑도록 하는 이야기 지만 투자자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재력이 있으신 회장님에게 제출하는 자료이기에 어느정도 내용의 무게감과 신뢰감을 주는 자료로 방향을 잡았었지만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재미를 줄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서 사업제안서를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키맨인 회장님에 대한 취미나 좋아하는 분야를 요청드렸습니다.


최근에 골프에 완전 빠져 계신다고 하더군요. 이게 별거 아닌 정보 같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연관되어서 이야기를 전개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해서 골프라는 주제를 놓치지 않고 고민했습니다.


투자제안서 작성 대행하는일과는 별개 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이게 알짜가 됩니다.







남들과 다르지 않으면 평균도 못 않된다.




모든 서류는 최종 서류에 도장이 찍히거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 그 운명을 달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미라는 요소를 가져 온것이고... 골프를 더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18홀' 기본코스 이기 때문에 우선 한라운딩을 한다라는 개념으로 접근을 시도 햇습니다. 


투자제안서는 회사소개, 사업내용, 재무분석, 수익분석, 시장조사 등... 대체적으로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내용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엉성하게 만들어진 자료들은 논리적으로 비약되거나 비논리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사실 읽어 보기도 싫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드린 것 처럼 투자자의 성향에 맞추어서 전체 18PAGE로 구성하되 마치 라운딩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자료로 투자제안서를 대행 하였습니다. 이건... 모헙입니다. 다른 투자자에게는 절대 사용할 수 없는... 그런 자료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남들과 비슷비슷한 자료를 만들어서는 결코 주목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실상 내 생각에는 남들과 다르다라고 생각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냥 그런 내용일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투자제안서와 같은 자료를 만드실때는 상대 기업, 투자자, 투자기관 등의 성향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고객의 생각만을 가져 오는 것으로 투자제안서 대행은 끝이 아니다.




보통 투자제안서 대행 상담을 하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기간, 금액입니다. 

반면 제가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은 사업내용, 투자유치 방법, 제출처, 현재 기초자료 준비상황 등 입니다.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바로 비용을 이야기 하는 것은 상호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죠.


그리고 대행을 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인 상대방의 생각을 읽어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 중요한 이야기들은 공개를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아이템에 애착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지키려고 하는 것 보다는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서 발전 시키는 것을 저는 추구합니다. 본인은 완벽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저에게 파워포인트로 작성만 대행해 주세요... 라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그렇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 보고 그 내용을 제 머리속에 담고... 다시 재정리를 하게 됩니다. 본인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큰 그림을 놓치고 스케치만 열심히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업무를 진행하는 스타일은 우선 상호 보다 좋은 사업 구도를 만들기 위해서 충분하게 상대의 의견과 저의 의견을 조율해서 다음어 나가는 일 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단순하게 이것 떼가 붙이고 저거 가져다 붙이고... 이렇게 대행을 할 수는 있지만 그만큼의 부가가치는 창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투자제안서 대행은 상대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전문가의 경험이 잘 혼합되어야 보다 완성도 높은 자료로 탈바꿈 하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