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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날/MK 사업계획서

회사소개서 파워포인트 & 사업제안서 대행 시 주의사항

by Study CAT 2013. 10. 21.

 

 
 
회사소개서 파워포인트 & 사업제안서 대행 시 주의사항

 

 

개인사업을 하건 법인체를 운영하시건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야 할 사항은 회사소개서 혹은 제안서 입니다. 오늘은 이 요상한 회사소개서라는 녀석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릴텐데요. 저의 사업 모델 중에 하나가 이러한 서류를 파워포인트로 대행을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제 개인적인 목표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소화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소망을 담아담아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만 기초를 다지시면 구지 회사소개서 파워포인트 작업을 대행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조금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파워포인트 작성 능력

 

 

 

 

조금은 거리가 있는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저는 우리나라 모든 사람이 다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생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영어라는 족쇄에 묶여 있는 시간이 참 아깝다고 생각되는데요. 모든 사람이 다 영어를 잘하면 좋은 점도 있을테고, 자신에게 어떤 기회가 주어질때 영어 실력이 자신을 상품화 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이와 비슷하게 모든 사람이 파워포인트를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 사람이 구지 파워포인트 만든다고 하루종일 혹은 몇날 몇일을 낑낑대면서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부분 내부적으로 회사소개서를 파워포인트로 작업 하시다가 하다하다 안되니까 대행을 생각하시는데요. 디자인을 하지 못해서 혹은 어떤 내용을 채워야 할지 몰라서 대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기본적인 것만 다룰 수 있다면 90%이상의 기업이 내부적으로 회사소개서 파워포인트 작업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왜 회사소개서나 사업제안서 파워포인트 작업이 어렵게 다가오는 것일까 ?

 

 

 

 

기본적인 회사소개서 서식은 온라인에 찾아보면 널려 있습니다. 참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구나 하는 점은 이럴때도 느낄 수가 있죠 ^^. 서식을 선택하실때 우리 회사랑 최대한 느낌이 비슷한 템플릿을 찾지 못하신다면 그냥 추상적인 이미지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왜 이런 템플릿을 사용했느냐고 구박하는 상대기업없습니다. 물론, 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죠. 대신 대부분의 거래처들이 어느정도 감안은 하고 회사소개서를 검토합니다.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겉치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내용에 충실해야 합니다. 

 

왜 처음 회사소개서나 사업제안서를 작업하면서 어렵게 느끼냐 하면...

내용은 작성해 두지 않고 파워포인트나 다른 프로그램 부터 만지작 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고객들의 자료를 검토하다보면 엑셀로 만든 회사 지명원의 경우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만든 자료를 본적이 있습니다. 내부적인 역량이 거기까지 라면 그 정도의 자료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회사소개서를 제출 받는 기업은 제출처가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가 궁금한 것이지 파워포인트 잘 만들고 회사소개서만 번뜩이는 그런 기업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으로 채워야 하는 것일까?

 

 

 

 

사업제안서와 회사소개서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사업제안서를 준비하실때는 전반부에는 회사소개서의 형식을 취하시고 뒷부분에서는 현재 제안을 하고자 하는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시면 자연스러운 서류가 완성됩니다.

즉, 전반부에는 이 사업을 진행하는 주체인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사업을 제안하는데 사업의 주체를 소개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대표자 인사말, 목차, 회사 일반현황, 조직도, 전문인력 구성, 특허나 기타 인증사항, 사업영역, 거래처 현황, 과거 매출 실적(선택적으로), 회사연혁... 우선 이정도만 정리하더라도 기본 10페이지는 넘어갑니다. 

억지로 페이지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관심에 두고 공략한다면 파워포인트가 어려워서 대행을 한다면 몰라도 회사소개서 자체가 작성하는데 문제가 있어서 대행을 고민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자. 언제나 제가 딱 짚어서 답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왜냐... 대행은 한두번에 그쳐야지 계속해서 진행을 하게 된다면

결국은 의존성이 커지게 마련입니다.

어느정도의 시점에서는 이런 서류 작업을 대행하는데 의존하지 말고

내부적으로 실력이 있는 '기획자'를 양성하던지 혹은 스카우트를 해 와야 합니다.

 

자생력이 없는 기업은 언젠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천천히 가더라도 내부적인 실력을 다지시고 사업에 임하시기를 조언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소개서나 사업 제안서의 경우 대행을 하다보면 핵심을 놓치고 가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회사소개서의 경우 우리 회사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자료가 맞지만 상대방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작성된 자료는 대행을 하건 어떤 방법을 동원하건 간에 핵심적인 결정권을 가진 상대 기업에게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