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대행의 핵심 - 기획, 함축, 표현!

파워포인트 대행의 핵심 -  기획, 함축, 표현! ( 프리젠테이션 대행 )

어제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고 처음 글을 적는데요. 뭔가 조금 있어 보이기 위해서 손을 봤습니다. 파워포인트 대행과 같은 전문적인 일을 하는 입에서 본다면 이런 작은 부분이라도 신경을 써야 하는게 사실이거든요...

제가 이렇게 블로그 스킨을 수정한 이유는 '신뢰'라는 것입니다. 파워포인트 대행과 같은 작업의 경우도 결국은 상대방이 어느정도 실력인지 그리고 작업기간 이나 비용 등은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출발을 하게 됩니다. 

오늘 드릴 이야기의 결론은 파워포인트 작성 대행을 하는 입장에서 기본은 '기획' 그다음 내용의 함축성, 그리고 표현력입니다. 파워포인트 자체는 왠만하면 잘 하시더군요. 의뢰인의 자료를 받아보아도 '와우' 하는 탄성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10장의 슬라이드 중에서 그런 탄성이 나오는 것은 1장 정도라는 것이 문제죠. 

그리고 파워포인트를 다양하게 대행 해 보니 파워포인트 자료 자체를 너무 잘 만들려고 하다보니 정작 무슨 이야기를 발표하는지 도통 그냥 봐서는 알 수가 없더군요. 스토리 보드 간략하게 받아 보아도 이해가 않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럼 기획, 함축, 표현을 어떤 방식으로 파워포인트 대행 시에 활용하는지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 대행은 단순히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획'에서 시작한다.

이 글에서는 파워포인트 작성의 이유를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한정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스티브잡스 형 파워포인트를 상당히 선호를 할겁니다. 그 이유는 보는 사람도 편하고 발표하는 사람도 핵심적인 문구들을 상대방에게 전달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건... 과감하게 이야기 하지만 착각! 입니다...

파워포인트 자료 자체는 대행을 할때도 그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바탕에는 철저한 계획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방들이 어떠한 것을 원하고 있고... 발표시간은 어떻게 되며... 내가 이 발표를 통해서 무엇을 얻을 것인지!!!

기획이라하면 그리 거창한 것도 아닙니다. 어렵게 생각 할 필요는 없지만... 파워포인트 대행을 하면서도 기획부분에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합니다. 

기획은 ' 기 > 승 > 전 > 결 ' 이 순서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처음 초안을 작업 할때는 이야기의 전개를 정리하기 위해서 발표내용을 구두체로 정리를 하건 필기를 하건 어떠한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도입에서 결론까지 이야기를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연구 보고서 결과물을 프리젠테이션 한다라고 생각한다면...

    연구의 당위성

    연구 방향(설계)

    사례 연구 분석

    연구 결과

    연구의 의의

대략적으로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연구라는 주제하에서 상황을 연출한것입니다. 투자제안서나 사업계획서를 통해 투자유치용으로 파워포인트 작성 할때도 적용가능합니다. 내가 강하게 임팩트를 주고 싶다면... 역전구성으로 가능것도 좋습니다. 이렇듯 기획이라는 것은 발표자의 성향, 상대방의 의중 등을 고려하여서 다양하게 비틀어보고 꼬아보고 하는 작업이 필요한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파워포인트 대행을 하는 입장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입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를 뺄 수 있으면 최대한 빼는 것이 함축' 이다.

청중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학교를 다니면서 '요약' 과제와 같은 것들을 무수히 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 적용하려면 어렵죠. 당연한 것이 요약이 아닌 그냥 남의것을 카피 만 했으니까요!!!! 이부분은 반성!!!

자. 함축이라는 것은 자료를 최대한 삭제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함축은 삭제할 자료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대체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것은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서 '이미지'가 될 수도 있고, '텍스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 'ALL NEW'는 없습니다. 서서히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이지 한순간에 무엇인가가 '퍽' 하고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함축을 잘 못한다면 처음에는 만연체로 슬라이드 구성을 하세요. 저도 파워포인트 대행 작업을 할때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전체 내용을 10번 이상 정독을 합니다. 머리속에 담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부터는 머리로 생각합니다. 시뮬레이션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수시로 적합한 이미지를 찾아서 저장해 두는 겁니다. 이렇게 5번 정도만 작업하면 거의 모든 페이지들이 이미지나 텍스트로 함축 되어서 표현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단순히 그냥 삭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스토리텔링도 작업해 두어야 합니다.

표현은 자유롭게!

표현이라는 것은 몸동작도 있을것이고, 어투 등등... 육감을 모두 포함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자신의 스타일 부터 분석하고 작업에 들어 가세요.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작성을 한다면 본인의 성격이 조리있게 말을 잘 하는 편이라면 최대한 간결하게 슬라이드에는 표현을 하세요. 이미지 한장이나 텍스트 몇자 정도... 이렇게 상대방의 궁금증을 유발해야 합니다.

반면 이런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면... 조금은 텍스트를 더 넣어 주거나 혹은 스토리 보드(발표용 자료)를 충실하게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

글을 마치며...

파워포인트 대행을 하는 입장에서 몇가지 조언을 드렸는데요. 실상 자주 작성을 해 보면 그리 어려운것도아닙니다. 오히려 재미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절대 부담감을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도 중요하지만 결국 발표를 어떻게 진두지휘를 해 나가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스토리 보드를 말씀드렸는데요. 이 스토리보드가 오히려 파워포인트 대행에 있어서는 핵심일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다음에 다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