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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습관

공신 비법은 효율적인 공부 시간 관리

by Study CAT 2023. 3. 12.

공신들의 시간 관리 요령을 배우고 나도 성적 좀 올려보자.

 

시험은 얼마 안 남았는데 시간은 없고, 지난 시험보다 성적은 올려야 되겠고 정신없지.

급할수록 멀리 돌아가라고 했어. 이게 무슨 말인 거 같아? 급하게 서두르면 정작 중요한 일보다 급한 일부터 하게 되어 있어. 시야가 좁아지기만 한다는 거지.

 

 

이런 유형들 한번 정리해 볼까?

  • 영어 책 펴놓고 수학공부하는 유형(공부 시간 관리 안됨)
  • 책 쌓아놓고 고민만 하는 유형
  • 무작정 공부하는 유형(나중에 중요한 과목은 공부 못하고 넘기지)
  • 계획만 잔뜩 세우고 실천은 뒷전
  • 공부를 하고 있으면서도 불안해하는 완전 소심형

 

대충 뭐 이 정도면 여러분과 주변 친구들의 공부 유형이 다 포함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때? 자기의 스타일에 따라서 공부하는 게 제일 중요해. 특히 고등학교 공부는 수능이라는 목표를 보고 달려가는 것인 동시에 인생에서 머릿속에 엄청난 정보를 쏟아붓는 시간이기도 해.

그러니 고등학교 3년 동안에 지식과 공부습관을 잘 다져 둬야 돼. 대학교 공부도 비슷해. 사실 대학교 가서 공부할게 더 많아. 

 

학과 공부, 토익, 토플, 취업준비 등 요즘에는 투자 공부도 하더라.

이렇게 과목만 달라지는 거야. 운동으로 비유하면 경쟁하는 것은 똑같은데 발로 하면 축구, 손으로 하면 핸드볼, 적당한 비유인가? 

 

이제 시간관리 요령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해. 

저기~ 강 건너에 부유 층들은 '뭐라고 하더라 학습 플래너 인가' 이런 것도 있다고 하던데.

그 정도는 내가 관리해야지. 내 시간은 내가 사는 건데 언제까지 남들이 내 시간을 관리하고 진도관리까지 해 줘야겠어.

이렇게 작은 것부터 남에게 의지하다 보면 나중에 혼자서 뭔가를 할 때 너무 불안해.

이게 맞는지 아닌지 판단이 안 서는 거지. 그러니 이 글을 보면서 스스로 효율적인 시간 관리 방법을 연습하고 습관으로 만들어봐. 별로 어렵지 않아. 

 

그냥 습관이야, 습관.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가듯이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만들면 돼.

누가 때려서 내 습관이 달라지고, 시간관리를 잘하는 것은 때리지 않으면 안 한다는 소리잖아. 우리는 수동적인 인간이 아니지. 암, 그렇고 말고. 능동적으로 시간관리 습관을 만들어 보자고. 

 


 

1.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자.

 

 

막연하지? 도대체 뭘 적으라는 건지. 어떻게 적으라는 건지. 어렵지 않아. 늘 내가 하는 이야기는 해 보고 실패하면 다시 해보고 될 때까지 하자는 거야.

다이어리 다이소 같은 데서 좀 이쁜 거 하나사. 용돈 여유되면 좀 더 이쁜 거 사고 내가 좋아하는 걸로 사야지 자주 보고, 적고 하거든. 그렇다고 너무 비싼 거는 비추해요.

기록하는 습관은 제일 먼저 월간 계획에 한 달에 있을 시험, 약속, 가족모임, 여행 등 빠지는 시간들을 다 적어. 매일 규칙적 가는 학교 시간표, 학원 시간표 이런 거는 적지 마. 주말 보강 이런 건 적어둬야겠지.

기록하는 이유는 적고 나서 '잊어버리려고 하는 거야'. 잘 들어.

 

잊지 않기 위해서 적는 게 아니라. 잊기 위해서 적는 거야. 그냥 기록해 두고 내 머릿속에서는 잊어버려.

나중에 다이어리 보면 다 기억나잖아.

렇게 하지 않으면, 수시로 머리에서 그 일은 언제지. 언제 시험이지? 보강시간은 언제지 등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상기하고 신경을 써야 돼. 내 머리에 쉬는 시간을 주자는 거야.

 


 

2. 아침에 오늘 목표치를 적어보자.

 

 

우리가 여행을 간다고 치자. 그럼 '그냥 바다 가자'라고 해서 무작정 떠나니? 아니잖아. 유명 여행지도 찾고, 교통수단, 시간, 맛집 등 모두 검색해 보고 떠나잖아. 공부도 똑같아. 하루하루가 학습 여행을 떠난다고 생각하면 즐겁잖아. 즐겁게 공부하자고, 이게 내 철학이야. 

아침에 오늘 할 공부의 목표치를 적어둬. 뜬 구름 잡는 식의 목표치가 아니라 오늘 딱 해야 하는 공부량을 정하는 거야. 오늘 공부할 교과서, 문제지 등을 책상 위에 다 펼쳐놓고, 공부할 페이지를 적어. 

그럼 대충 공부할 시간이 나오겠지? 이제 남은 건 실천이야. 그 목표를 향해서 한 걸음씩 나아가면 돼. 이런 기록이 쌓이면 내가 살았던 공부의 궤적이 나오는 거지. 

그리고 절대 내일 목표치는 적지 마. 그건 내일 아침에 피곤한 상태에서 내일 할 일까지 미리 걱정하지 마. 잘 때 악몽 꿀 수도 있어.

 


 

3. 시간을 정하고 공부하지 말자.

 

 

이건 초등학교 다닐 때 시간표 만들어 본 적 있지? 꼭 일어나는 시간은 아침 7시야.

그런데 그렇게 일어난 적이 인생에서 몇 번이나 되지? 거의 없지? 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워.

수학 1시에서 2시까지 이런 식의 계획을 세우지 마.

분량으로 공부를 해 이렇게 해야 마음에 여유도 있고, 빨리 공부 분량 끝내고 쉴 수가 있어.

 

능률과 효율도 분명 올라가게 되어 있어.

1시간 내내 어떻게 수학공부를 하냐고 말이야. 빨리 끝내고 부족한 공부로 넘어가거나 쉬어야지 다음 과목으로 넘어갈 때 효율이 올라가는 거야.

 


 

4. 해야 할 일과 중요한 일을 잘 구분하자.

 

 

공부를 하다 보면 중요한 과목과 급하게 공부해야 할 과목이 있어. 과제 라던지, 학원 숙제라 던 지.

기억 속에서 사라 졌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거지(그래서 기록이 중요해) 공부 목표와 시간 계획을 해 놓지 않으면, 급하게 발생하는 일들이 중요한 일을 밀어내게 돼.

그리고 중요한 일은 다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지. 

결국, 오늘 계획이 모두 틀어져 버리는 악영향을 미치고, 기분도 나빠지고, 진도도 늦어지고 '나비효과'지 작은 원인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거야.

그래서 반드시 공부를 할 때도 중요한 과목, 내가 부족한 과목부터 먼저 공부해야 돼. 아니면 생각나는 대로 눈에 보이는 과목부터 하게 되어 있어. 이렇게 하면 시관관리가 실패하는 거야.

 


 

5. 시험시간에 맞추어서 시간관리를 해라. 

 

 

이건 기본이야. 예를 들어 나는 올빼미 스타일이야. 저녁시간에 공부가 잘 되고, 낮에는 졸려서 집중도가 떨어져. 그런데 말입니다. 수능 시험 시간은 언제 시작이지? 아침 일찍부터지.

과목 시간도 딱 정해져 있어.

평소에 이 시간에 맞추어서 컨디션 조정을 해 두는 거야. 몸이 시간을 기억하게 끔 해 두는 거지.

고3 때 해도 되는데 고등학교 입학하면서 부터 서서히 시간관리를 이렇게 계획하면 좋아.

 

특히 주말에는 늘어져서 늦게까지 자지 말고 수능 시간표 대로 공부를 해 보면 시간 대비 공부 효율이 올라갈 거야.

 

 

 

오늘도 잔소리가 길어졌는데 공부에는 지름길은 없어.

공부한다고 힘들겠지만, 일분일초를 알차게 쓰는 방법 말고는 없어.

지금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 작게시 작하면 돼. 제일 중요한 건 뭐라고?

 

바로 실천이야 실천!

 

머리로만 알겠다고 이해했다고 착각하지 말고 다이어리도 구입하고, 한 줄이라도 적어보는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가져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