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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습관

의외로 잘 모르는, 집에서 공부 집중력 뿜뿜! BEST 5가지

by Study CAT 2023. 3. 14.

집에서 공부할 때 집중력을 올리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보자.

 

코로나19. 이제 점점 멀어지나 봐. 그래도 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집 생활이 익숙해진 건지.

집순이가 된건지.

익숙해진 것 같지만, 생각보다 집중하고 업무, 공부, 인강을 들으려고 자리에만 앉으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보 찾으려고 잠시 들었던 스마트폰, 넷프릭스 딱 하나만 보고 끄려고 했던 티비, 잠시 엎드려서 책 좀 볼까 했는데 이미 눈꺼풀은 100kg 덤벨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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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우리는 집에서 그렇게도 집중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어려운 걸까?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도서관이라면 관리자와 주변의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학교에서는 선생님, 회사에서는 직상 상사와 동료들 때문에 한눈을 팔 수가 없지~.

물론, 이것도 요령이 있겠지만.

반대로 집에서 공부, 업무, 인강 집중력을 끌어올리기가 너무나도 힘들어하는 방황하는 나를 발견한다.

 

 

자. 이제 생산성과 집중력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5. 옷부터 갈아입으세요.

 

 

의외로 집에서 공부할 때 편한 잠옷 차림으로 공부하거나, 잘 때 입었던 옷을 갈아입지 않고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집에 있으니까 오늘 하루 정도는 예외로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나비효과를 가져온다.

 

생각해 보시라. 외출을 하거나, 도서관을 갈 때 슬리퍼 신고, 잠옷차림으로 가는가.

 

아니다.

 

결코 나의 사회적 위신을 생각할 때 죽었다 깨어나도 그러기 힘들다. 집은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늘어지기 십상이다. 게다가 옷차림까지 편하게 차려입고 있다면 마음과 함께 정신적인 무장도 한없이 해체된다. 

 

편한 옷차림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마음의 준비성도 떨어진다. 저의 경험에 따르면, 재택을 할 때도 옷을 캐주얼하게 갈아입고 공부를 할 때와 그 반대의 경우에서 생산성과 공부 집중력은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옷을 갈아입는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시작을 의미한다. 외부로 나가고, 산책을 하고, 사람을 만나고, 사회로 나가는 시작의 단계이다. 그 순간부터 마음가짐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자~ 늘어져 있지 말고 옷을 갈아입고 마음의 준비도 세팅해 보자.

 


 

4. 목표량을 적절하게 줄이세요.

 

 

집이 편한 공간이라 그런지 오늘 할 분량 목표를 과도하게 높게 잡는 경향이 있다.

막상 하루가 끝나는 시점에서는 목표의 절반의 절반도 못한 경우가 더 많겠지만.

 

어떤가요?

비슷한 경험이 있지 않나요? 

 

자리에 앉으면 부모님이 부르거나, 티비에서 재미있는 것을 하거나, 넷플릭스 1화만, 정말 딱 한편만 보려고 했는데. 정주행 한 경험 종종 있지 않습니까. 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서 공부할 때는 자연스럽게 분량을 줄이는 습관을 들였어요.

오늘 100페이지까지 하기로 했으면, 50페이지 정도만 보자.

그것도 잘한 거다.

하다 보면 희한하게 70~80페이지까지는 진도를 달리고 있죠.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한 목표를 잡으면 '그 정도는 가뿐하지' 하는 식으로 뇌가 리랙스 되게 됩니다.

집중력도 덩달아 올라가는 거죠. 

 

'중요한 일, 공부를 할 때는 힘을 빼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힘을 빼? 어떻게? 집중하려면 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러면 좋겠지만, 실상 집에서는 그게 엄청 힘들어요.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목표분량을 과감하게 줄이세요. 

'그 정도만 해도 오늘 하루는 충분했어'라고 나를 칭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3. 간단한 스트레칭이 뇌에 에너지를 공급해요.

 

 

집에서 공부한다고 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역효과가 납니다.

한 곳에, 특히 익숙한 공간에 있으면 뇌가 쉽게 지치게 되죠. 움직이는 활동 범위도 좁고,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소파, 침대가 나를 유혹합니다. 

 

가볍게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를 시원하게 폐로 쏙쏙 넣어주는 겁니다.

팔, 다리, 허리의 스트레칭만 필요한 게 아니라 뇌에도 산소를 공급하는 스트레칭이 필요한 거죠.

하루 종일 집중력을 100% 풀 가동하기 힘들어요. 

 

도서관, 카페, 스카에서는 그나마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집에서는 그나마도 하기 힘드니. 강제적으로 잠시라도 밖에 나가서 슬~ 한 바퀴 돌고 오는 게 잠도 안녕, 공부 효율성도 업(up) 시키는 방법이에요. 

 

정~ 나가는 게 불편하면 집안 한 바퀴 돌아보세요.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도 좋고요. 아니면 홈트 틀어놓고 딱 5분만 하세요. 그 이상하면 피곤해서 졸려요. 

 


 

2. 전자기기는 책상 서랍 속에 넣어두세요.

 

 

스마트폰, 노트북, 패드! 이게, 이게 문제예요. 완전 개미지옥이란 말이죠. 

 

한번 손에 쥐고 화면을 여는 순간.

미로 속을 헤매는 것처럼 끝날 줄을 몰라요. 게다가 나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자아가 '괜찮아 딱 이것만 보고' 이렇게 계속, 계속해서 나를 유혹합니다. 나는 굴복하죠. 비참하다. 흑~

 

집에서 공부할 때는 철저하게 이런 유혹을 뿌리쳐야 해요.

특히나 유튜브, 넷플릭스는 공부보다 엄청나게 집중이 잘되죠. 공부는 능동적인 뇌 활동인데 비해, 영상 시청은 그냥 보고 있으면 되니. 눈만 뜨고 있으면 정보가 들어오는 것 같죠. 남는 건 후회뿐, 밀려오는 건 졸음. 

 

공부하다가 정보나 모르는 부분 찾아볼 일 있으면 메모장에 적어두었다가 한 번에 찾아보세요.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질수록 다른 길로 빠질 확률이 배이상 높아져요.

저도 단어 하나 찾아보려고 스마트폰 열었다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게 10분, 20분 시간이 늘어나고, 자료를 찾고 나서 공부모드로 돌아오더라도 회복력이 상당이 늦어져요. 

 

아예 비행모드로 변경해 두거나, 잠시 꺼두셔도 좋아요.

급한 연락은 가족을 통해서라도 올 거니까요. 그리고 잠시 꺼둔다고 인간관계 박살 나지 않더라고요.

 


 

1. 소리의 자극을 활용하세요.

 

 

'고요~ 한 절에서 공부하면 잘 될까요? 정막이 흐르는 집에서 나 혼자 공부하면 잘 될까요?' 

모두 '집중이 잘 될 꺼라' 착각합니다. 이거 정말 착각이에요. '고요=집중력 상승' 잘 안돼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적절한 외부의 자극이 있어야. 오히려 지금 상황에 주의를 하게 됩니다. 

 

즉, 뇌가 더 활발하게 외부 상황을 받아들이려고 움직인다는 거죠. 

공부도, 업무도 똑같아요. 외부 정보를 분석, 이해하는 과정이잖아요.

너무 조용하면 오히려 잡생각이 나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돼요. 

이럴 때 특효약 

 

  • 세탁기 돌리기 (조작법 쉬워요)
  • 로봇 청소기 돌리기 (있으면~)
  • 화이트 노이즈 앱 활용 (비, 천둥, 기차, 카페 소리 등)
  • 일어서서 중얼거리면서 공부하기
  • 노이즈 캔슬링 사용금지! (너무 조용하면 졸려요)

 

이런 백색소음은 카페, 도서관, 노트북소리, 필기 소리 등 일정한 주파수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서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는 소음을 덮어주는 효과가 있다.

안정된 상태로 유도하는 거죠. 의외로 효과 좋아요.

저도 집에서 공부할 때는 작은 소리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소리가 혼합되어 있는 백색소음 앱을 사용한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공부할때 집중력 팍팍 올리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코로라 19 때는 강제적으로 집콕을 해야 했기에 어떻게든 상황을 적응했는데.

선택지가 많아지는 순간 망설이게 되죠. 

 

마음 자세 만으로 집에서 능률 올리기 쉽지 않아요. 위에 소개해 드린 방법을 한 가지라도 시도해 보시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도록 잘 변경해서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