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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습관

수능 영어 1개 틀린 수험생의 효과적인 영단어 암기법

by Study CAT 2023. 3. 11.

수능 영어 1개 틀린 경험자의 영어단어 효율적인 학습법 공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보통 영단어 어떻게 외우지?

 

 

대부분 이런 유형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

  • 무작정 보카 책 펼쳐놓고 외우기
  • 아무 생각 없이 앵무새처럼 단어 소리 내며 외우기
  • 죽어라고 단어 공부만 하루종일 하는 유형
  • 단어만 죽어라고 외우는 유형
  • 노트에 자신도 알아볼 수 없는 영단어를 적으면서 공부하는 유형

 

영단어 공부 한다고 하면 대부분 위의 5가지 유형으로 압축될 거야.

근데 잘 생각해 봐 영어 시험에 단어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던가?

내 기억에는 없어. 단어는 말 그대로 문장을 번역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재료야.

 

선생님들이 흔히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

문맥 상에서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유추하라고 맞는 이야기야. 실천이 어려워서 그렇지.

번역이 제대로 안되는데 무슨 문맥 상에서 모르는 단어의 뜻을 파악할 수가 있겠냐요.

심지어 국어 점수도 높지 않은 상황인데 말이지. 너무 비관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 현실을 파악하라는 거지.

 

우선, 영단어 왜 죽어라고 암기하고 외우는 거야?

 

이건 이 글을 보고 있는 네가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이야. 

 

영어 성적 잘 받고 싶어서가 제일 유력한 대답이겠지. 그럼 뭘 잘해야 하지?

번역, 문법, 단어 이렇게 구조적으로 쌓아나가야 돼. 거기서 제일 기본이 되는 게 단어야 단어. 국어에서는 우리나 단어, 영어에서는 영단어겠지.

 

이야기가 길어지는데 그럼 이제 효율적으로 영단어 외우는 방법을 공유해 볼게.

 

우리는 지금 영단어의 뜻을 외우려는 거지 단어 자체를 연구하는 게 목적이 아니야.

이건 확실히 해야 돼. 나는 보카 책에 나와 있는 예문들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보카책은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게 제일 좋아. 왜냐고, 그래야 자주 볼 수 있잖아.

보는 빈도수가 높을수록 내 머릿속에서 사라져 가는 단어의 잔상을 길게 잡을 수가 있어.

결국 복습이 살길이라는 이야기야. 영단어 외우는 데는 이게 제일 좋은 방법이야. 나도 그렇게 했었고.

좀 지난 이야기 지만 토익도 이렇게 해서 꽤 좋은 점수받았어. 더 깊이 알려고는 하지 말기를 바래.

 

그럼 복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볼게.

 


 

1.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이게 기본이야. 자주자주 봐야 돼. 그 방법이 뭐냐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단어 암기를 하는 거지.

즉, 나만의 규칙을 만드는 거야.

단어 암기 시간을 따로 1시간, 2시간 이렇게 하지 말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으면 무조건(이게 중요해. 무조건이라는 거!) 단어 20개 외우기. 그리고 다른 공부 하는 거야.

수학 문제를 풀다가 화장실 간다고 잠시 일어났더라도 자리에 앉을 때는 단어 20개 외우고 수학공부로 돌아가는 거야. 기껏 해 봐야 10분 정도면 되는 시간이야.

 

이렇게 자투리 시간만 모아도 하루에 200~300개 정도의 단어는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있어.

단어 외울 때는 '영단어-뜻' 이렇게만 우선 외워. 밑에 길게 적혀 있는 예시문장 번역한다고 시간 낭비하지 마. 그런 거 시험에 안 나와. 

 


 

2. 보카책은 가볍고 단어 많이 들어 있고 어려운 단어가 많은 책을 골라.

 

 

영어 시험의 출제자의 목적은 감점을 시키는 게 목적이지? 즉, 변별력을 만드는 게 그들의 목적이야. 그래서 수능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기출 보면 '아니 이렇게 어려운 단어가 나오다니' 하면서 입이 떨 벌어지는 경우가 있을 거야. 모두 다 만점 받으면 변별력이 있겠어. 그래서 어려운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지문을 포함시켜서 출제하는 거야. 

이제 출제자의 의도는 알았으니, 보카책을 굳이 구입해서 공부를 하겠다면 반드시 가볍고, 단어가 많고, 특히 어려운 단어가 많이 들어가 있는 책으로 골라. 

 


 

3. 나만의 단어장은 꼭 만들어야 된다.

 

 

이건 비장의 무기야. 꼭 틀린 수학문제, 아리송하게 틀린 문제는 찍어서 맞는 경우라도 나중에 다시 나오면 희한하게 또 틀리게 되어 있어.

이런 부분만 메꾸어 나가면 영어 시험 점수를 차근차근 올릴 수 있어.

특히, 비슷한 철자, 부사형-형용사형 동일한 단어 등 꼭 외국어 공부하다 보면 이런 부분에서 발목을 잡히곤 하지.

그러니 제발 나만의 단어장은 만들어서 지하철, 버스, 등하교 길에 들고 다니면서 외워.

아니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보지 말고 단어장 외우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어 있어.

 

단어장 만드는 방법도 알려줄게. 손바닥 만한 수첩하나 사서 앞면에는 영단어, 뒷면에는 뜻 이렇게 적어서 들고 다니면서 외워.

리고 외운 단어의 페이지는 찢어서 버려도 돼요. 외웠는데 굳이 들고 다닐 필요가 있나?

그렇게 해서 수업은 찢어서 버리는 재미로 단어 외우는 거야. 그 정도 낭비는 해도 돼. 내 머릿속에 더 많은 영단어가 쏙쏙 들어가게 될 텐데 뭘 걱정하는 거야.

 


 

4. 누적에 누적을 더해라.

 

 

이게 뭔 소린가 싶지. 앞에서 앉을 때마다 단어 외우라고 이야기한 거 한번 실천해 봐.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거야. 그런데 조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 자 오늘 외울 단어가 1페이지에서 50페이지다. 한 페이지에 단어는 10개씩 있어.

처음에는 1, 2페이지 외워. 그다음에는 3, 4페이지 외우면 되겠지. 이제 중요한 부분이야. 3, 4페이지 외우고 나면 바로 빠르게 1, 2페이지를 한번 더 훑어봐.

시간 얼마 안 걸려. 거기서 안 외워지는 어려운 단어 앞에 표시를 해둬.

그럼 나중에 복습할 때는 표시한 단어만 다시 한번 더 보면 되겠지.

이렇게 50페이지까지 공부하면 하루에 1, 2 페이지는 무려 25번이나 보는 거야. 안 외워질 수가 없어. 

50페이지까지 한번 다 외웠으면 이제는 똑같이 복습하는 방법으로 페이지를 역순으로 내려가면서 외워.

그럼 효과가 더 좋아. 다음날에는 어떻게 하면 되겠어? 어제 체크한 단어만 다시 한번 더 외우는 거야. 오케이?

 


 

5. 자기 셀프 테스트는 가장 효율이 좋다.

 

 

앞에서 단어 외우면서 어려운 단어들 있지. 몇 번을 봐도 뜻을 모르는 단어들 있을 거야. 이런 단어는 반드시 나중에 시험에 나오면 뜻이 생각이 안 나. 그러니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수첩하나 사서(줄 그어진 수첩) 왼쪽 페이지에 틀리는 단어, 모르는 단어 쭉 적어둬. 그러고 나서 주말에 시험을 봐봐. 중요한 건 셀프 테스트는 반드시 주말에 한꺼번에 해야 돼. 그래야 진짜 모르는 단어가 한번 더 걸러지는 거야.

 

오늘 이야기한 영단어 암기 요령은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야. 

답은 실천이야 실천, 요령만 쫓아다니다 보면 요령 때문에 망하는 수가 있어.

따로 시간 내서 단어 외우지 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이 시간을 합쳐보면 생각보다 많아. 

 

그럼 우리 열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