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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날/MK 어린이집 관련

[상담 사례 02] 어린이집 운영계획서가 위탁 당락을 좌우 합니까?

by Study CAT 2017. 3. 22.



[상담 사례 02] 어린이집 운영계획서가 위탁 당락을 좌우 합니까?






아마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국공립 위탁, 관리동 위탁, 직장 보육시설 어디를 막론하고 공히

포함되는 것이 어린이집 운영계획서 입니다.

그 만큼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위탁에 있어서 운영계획서가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걸까요?


결론적으로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쟁 상대와 결승전에서 만났을때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저도 확실하게 답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은 평가자들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소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반대급부적으로 운영계획서가 엄청 화려하고 세밀하게 작업되었다고해서

100% 위탁을 받을 수 있느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수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마이너스 점수만 받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이 마이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쉽지가 않죠.




****


자 그럼 각설하고 다시 본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과연 '어린이집 운영계획서'가 당락을 결정할까요?



앞서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얼마전에 상담을 하신 원장님이 본인은 운영계획서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별로 마이너스 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검토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검토하는 작업이야 그렇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봐 드렸습니다.

역시나... OT 자료에 취약 보육이나 부분적인 내용들을 첨가해서 준비한 자료더군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운영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하는 이유는

지원자가 어느 정도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그 동안에 축적된 평가자료 지표를 

바탕으로 채점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제시되어 있는 목차는 무시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정리해서 제출합니다.

대부분이 이렇게 운영계획서 작성을 하는 이유는 

귀찮아서 입니다. 그리고 준비하다 보니 다른 준비할 서류도 많은데

운영계획서 잡고 앉아서 컴퓨터랑 씨름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죠.

다행히 주변에 컴터 좀 하고... 내가 편하게 시킬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다행인데 이런 경우가 흔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합리화를 하면서

그냥 있는 자료에 부족한 부분 여기저기 붙여서 그냥 마무리...

땡~~~ 끝....

이렇게 처리를 하시더군요.


보통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하면서 짬짬히 준비하면 대략 1달 정도는 소요될겁니다.

일주일은 준비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시간 보내고.

그 다음주는 이리 저리 자료 좀 찾아 볼까하고 

도움청하다가 결국에는 있는 자료 쓰는 걸로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죠.


만약 아시는 분의 운영계획서를 받아서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내용은 적절하게 변경을 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정말 황당한 경우 중에 하나가 지금 위탁 받으려고 하는 곳의 어린이집 이름과 

운영계획서 내의 어린이집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없을 것 같죠. 이런 실수 나는 안할것 같죠. 

부지기수로 봐왔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별거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할 점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자주 하는 실수가...

색상이 3색 이상으로 들어가고 이모티콘에 이런 저런 디자인을 삽입한 경우 입니다.

솔찍히 이런 자료 받으면 그냥 보기 싫습니다.

우선, 가독성이 떨어져서 보는 동안 내내 눈이 아픕니다.

그리고 색상이 통일 되어서 내용을 구분시켜 주는 역할을 하면 모르겠지만

원색을 사용해서 때로는 내용이 안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린이집 운영계획서는 일종의 공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차분하게 단일 색상이나 혹 색상을 사용한다고 하면

2~3색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봐서 이상하면 남들은 별로 볼 생각도 안할 겁니다.

보기도 불편한데 눈 아파 가면서 볼 이유가 하나도 없죠...



이야기가 좀 다른 곳으로 흐른 듯한 느낌은 있는데...


마무리 해 드리겠습니다.



운영계획서가 위탁의 당락을 결정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절대 운영계획서에서 마이너스를 받아서는 안됩니다.

개인 이력이나 재산(자산)현황 등에서 마이너스가 나는 것은 

공고가 나온 상황에서는 결코 바꿀 수가 없는 부분이지만...

운영계획서나 소견발표는 내가 어느정도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이 부분은 국공립을 준비하건 관리동을 준비하건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니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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