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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날/MK 어린이집 관련

민간 관리동 어린이집 위탁 운영계획서 - 추세의 변화

by Study CAT 2015. 5. 13.

최근 어린이집 관련 업무가 많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 종사를 하시면서 어느정도 경력이 쌓이게 되면 민간, 관리동, 혹은 국공립 위탁을 고려하게 될 겁니다. '가정 < 민간 < 국공립' 이런 순으로 난이도를 생각하시더군요.




그 만큼 국공립 위탁이 치열해 지고 자격 조건도 까다로워 지다 보니 관리동 어린이집으로 눈을 돌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쟁이 치열해 진다는 이야기죠.




언제나 상담을 하면서 말씀드리지만 처음부터 바로 입찰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 두라도 이야기를 합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큽니다. 그럼 왜 위탁 운영계획서까지 만들어가면서 준비를 해야 하나???? 이런 의문이 생기시겠죠. 저는 조건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무조건 한번 들어가 보라도 이야기를 드리는 편입니다. 




마구잡이 식으로 관리동 위탁에 참여하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제대로 준비하고 들어간다면 설령 위탁에 실패하더라도 남는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험과 나의 위치를 알게 되는 겁니다. 이게 별것 아니라고 생각 하신다면 찬찬히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을 두고 위탁 어린이집을 찾다보면 반드시 전력 투구를 해서 도전하고 싶은 공고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내가 전혀 경험도 없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조차 방향을 못 잡고 있다면... 말 그대로 아마츄어죠... 이렇게 준비하면 거의 대부분 위탁 서류 준비 과정에서 누락 부분이 발생합니다.




뭐... 그래도 나중에 준비할 때 정신 차려서 하면 잘 되겠지... 굳이 지금 준비할 필요는 없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나머지 글은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준비하시건 몇번 도전을 해 보셨건 간에... 정확하게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은 바로 공고문입니다. 몇번 준비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하지만 확인 차원에서 살펴본다면....








거주지 같은 경우 되도록이면 인근 지역을 선호 합니다. 경기도 권에서 공고가 나오더라도 수도권 전역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원은 가능하지만!!!!! 확률은 낮다고 보는게 맞겠죠. 



단, 개인이 아니라 단체나 법인일 경우에는 예외라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리고 운영 경력 2년 이상 혹은 3년, 혹은 5년 이상 이렇게 명시를 하는데요. 이 조건 자체가 수립 되지 않는다면 참가자격이 없는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전체 종사경력이 10년이건 20년이건 간에 운영 경력과는 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이전 보다는 조금씩 까다로워 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제출서류를 본다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하지만 제가 예시로 들어 놓은 민간 관리동 어린이집 위탁 공고문은 조금 까다롭게 나온 편입니다. 거의 국공립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공고문을 보면 자격 조건이나 제출 서류가 어린이집 운영계획서는 기본이고 발전계획이나 홍보방안 등 운영자의 경영적인 측면을 판단하기 위한 자료들을 상당히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전 같으면 운영계획서나 소견발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최근에는 최종학력이나 수상, 봉사활동 등 다양한 범위로 확대 평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만큼 공신력을 기하겠다는 소리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관리동 민간 어린이집의 경우에는 평가위원들이 대부분 입대위에 속해있는 분들이었고. 발표 평가를 할때는 가끔 공개 방식으로해서 입주민들이 의사를 밝히면 자유롭게 참석하여 경청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평가가 되었습니다. 결국 비전문가들이 평가를 한다는 이야기죠. 그러다 보니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고 선정 이후에도 운영상에서 혹은 금전적인 문제로 분쟁이나 다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외부 전문가'를 선임하여 위탁 평가를 진행하는 빈도수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더군요... 이건 아주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관리동도 국공립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결론입니다.




제가 너무 빡빡하게 이야기를 전해 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관리동 이나 민간 어린이집도 단순하게 운영계획서 잘 만들고 발표자료 번듯하게 만들어서 덜컥 합격하던 시절은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쟁 구도가 치열해 지다 보니 그만큼 사전에 준비할 것도 많아지고 보다 전문성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지금 하나씩 준비를 하고 있다면 우선 공고상에 나온 사항들을 정확하게 판단하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