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어린이집 운영계획서 작성요령 - 공고문을 기준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계획서 작성요령 - 공고문을 기준으로!

위탁 입찰 준비를 하시면서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운영계획서, 세입세출 예산서, 소견발표 자료 등... 이 세 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아셔야 할 부분은 이러한 서류 작성을 하는데 있어서도 준비하는 요령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상담 전화를 하다보면 느끼는 것 이지만 공고문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서 무작정 어디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국공립의 경우 위탁서류 준비 기간을 짧게는 2주 길게는 3~4주까지 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정도 시간이면 충분하게 자료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계획서의 경우 정해진 틀과 양식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하여야 하며, 반드시 평가지표를 확인하시고 차례차례 준비하여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에서 눈높이를 맞추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자. 그럼 너무 복잡하게 이야기 할것도 없고 바로 제출 서류 준비에 필요 사항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아래 < 제출 서류 > 를 보시면... 공통, 법인 또는 단체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의 경우 법인(단체)의 입찰 참여가 이전보다는 확실히 빈도수가 높아진 경향이 있기 때문에 구분이 되는 것이고. 법인과 함께 국공립을 준비하시는 경우라면 법인에서 준비하는 서류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이 신청하는 것 보다 운영계획서는 물론이고 기타 부대 서류들이 상당히 늘어 납니다.

위의 자료는 특정 지역의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 공고문을 참고한 것인데요. 다른 지역의 공고 사항도 크게 차이나는 점은 없기 때문에 이 자료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크게 구분을 해 보면 공통, 법인 or 단체... 이렇게 구분이 됩니다. 대부분이 공통으로 준비해야 할 서류 들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1차 서류 , 2차 서류 이렇게 구분을 해서 접수를 받았는데요. 이렇게 하는 곳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에 서류 접수를 받고 2차에 소견발표 방식으로 진행되는 곳이 태반인데... 이렇게 하면 자격이 미달되는 분들도 일단 접수하고 보자라는 생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평가하는데 시간 낭비만 될뿐 그다지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은 없습니다. 위에 보시면 1~11번까지 자료들은 운영계획서 자료라기 보다느 개인적인 자료들입니다. 작성요령 이런 노하우는 필요없습니다. 

단지... 공고일 이전 일자로 발급 이라든가.... 특정 일자를 지정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반드시 이 부분은 확인하시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자격증, 등본, 재산 입증 자료 등은 사전에 준비를 하셔서 일정에 빠듯하게 준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 간혹 보시면 입찰 날짜에 쫓겨서 허둥지둥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국... 실수 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마 이 부분이 제일 궁금하실 겁니다. 2차 서류 준비라고 구분을 해 두었는데요. 이렇게 1차, 2차 서류를 구분해서 제출 받는 곳도 있고 그냥 1차에 모든 서류를 제출 받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사항은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계획서 관련 공고문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자... 개인이력, 자기소개서, 어린이집 운영계획서, 세입세출 예산서... 이렇게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A4 용지 20매 이내... 이렇게 분량 제한이 있다는 겁니다. 까다롭죠. 국공립 어린이집 준비하시다보면 주변 원장님들로 부터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누구는 200장을 만들어서 제출했느니... 300장 분량의 어린이집 운영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 했느니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들으실 겁니다.

그럼 과연 이렇게 엄청난 분량의 자료를 제출 한다고 해서 합격률이 높아지는 걸까요? 글쎄요... 페이지 분량과 합격율이 정비례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 ^^)... 그리고 왜... 이렇게 분량 제한을 하겠습니까?

역으로 생각해 보면 평가위원들이 지나치게 많은 분량의 어린이집 운영계획서를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내용과 앞뒤 맞지 않는 내용들로... 일단 분량을 늘리고 보자라는 식의 자료들이 제출되기 때문에 평가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혹 스럽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평가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를 해야 겠죠.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을 준비하시면 기본적으로 아시겠지만 평가지표가 있습니다. 세부항목별로 기본점수가 제시되어 있는데요. 어린이집  운영계획의 경우 - 보육사업계획, 어린이집 운영 및 관리에 관한 계획, 평가계획, 예산편성 적절성 이렇게 40점 입니다. 이건 기본적인 것이니 알고 계실겁니다.

그럼 분량 제한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심적인 내용들만 발췌를 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100인 시설의 경우 아시겠지만 연간, 월간 보육프로그램만 연령별로 들어가더라도 절반 정도는 분량이 채워집니다. 근데 이런 보육 프로그램이 큰 차별성이 없다면 그냥 분량 채우기 용도로 간주 된다느 것이죠.

기본적인 반구성, 안전, 건강, 인지, 언어, 신체, 시설관리, 안전관리, 영양관리, 시설평가, 안전평가 등등... 시설과 보육에 관한 사항들을 정확하게 구분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이 부분 역시 평가지표에 있습니다. 제가 계속 공고문, 평가지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결국 평가하는 위원들도 이 기준을 가지고 채점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참 잘 만든 운영계획서 일지라도 평가지표나 순서에 맞지 않게 되어 있으면 결국 이런 부분이 감점요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서류로 체점이 되고 내 실력을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이라고 잘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그럼 부족하지만 도움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