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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상식/MK 창업정보

[ 창업 사업계획서 ] - 창업 준비에 대한 당신의 점수는?

by Study CAT 2014. 12. 2.

[ 창업 사업계획서 ] - 창업 준비에 대한 당신의 점수는?


창업이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의 호응도가 있어서 몇가지 주제를 가지고 연재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다소 강한 어조가 있을 수도 있으니 심신이 허~~ 하신 분들은 조심하시기를... 하지만 냉정한 판단없이 사업에 뛰어드는 것 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는 생각에 정리한 것이니 자기 스스로를 냉정하게 판단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첫번째 주제로는 창업 준비에 대해서 도대체 얼마나 준비를 하고 어떠한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남들은 쉽게 돈도 벌고 창업도 한다는데 뭐 하나 할려고 하니 준비할 것도 많고 정부지원을 알아 봤더니 사업계획서에 평가에 등등등... 이러한 부분들을 최대한 실무적인 입장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보겠습니다.


처음 포스팅이니 그래도 조금은 가볍게 ^^







"창업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창업... 아마 막연할 겁니다. 특히나 직장 생활만 오랜 기간 하셨다면 더더욱 창업 혹은 사업 이라는 단어가 피부에 와 닿지는 않을 겁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창업이란 자신의 역량과 시장에 대한 통찰 혹은 분석력, 그리고 수익 목표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바야흐로 프렌차이즈의 세상이라고 합니다. 입지 분석, 사업계획서, 창업 계획, 자금 조달 등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해 주는데요. 과연 이걸 사업 이라고 해야 할가요??? 결국은 그냥 사업 자금만 준비하고 성공하면 땡큐, 실패하면... 그 책임은 모두 나에게로... 사업이 아니라 그냥 장사 입니다. 로또 만큼의 확률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겠죠. 이 시점에서 창업을 준비한다면 냉정하게 내가 생각하는 창업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세요. 여기에 대한 정답은 사람마다 수천 수백가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말 생계형 창업이 있는 반면, 기술 창업도 있습니다. 과연 내가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신중하게 고민해 보세요. 






 


"창업에 대한 준비기간은?"


창업 준비 기간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그리고 소비시장은 변화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당장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더라도 1년,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그 당시 생각했던 창업 아이템이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에 떠다니는 해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업 준비 시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준비기간을 5년, 10년 잡는다고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시험을 치기 위한 목적으로 준비를 오랜기간 한다면 어느정도까지는 실력이 올라갈 수 있는 경우지만 사업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하게 사업계획서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좋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내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다만, 지원사업이나 타인의 자금 유치를 위한 경우라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의 골자는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자신을 파악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은 좋지만 사업을 할까 말까에 대한 양단적 결론에서 망설이고 있다면 하지 아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이 창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미 일은 시작된것이고 아이템이나 나 스스로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나에게 맞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저는 이 질문이야 말로 전형적인 어리석은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특성, 성격, 장단점, 취향, 주변적 상황, 자금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돈을 벌 수 있는 아이템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아이템은 '나' 말고는 찾을 수도 남이 찾아서 떠 먹여 줄 수도 없습니다. 앞서 창업 준비기간에 대한 이야기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남들은 좋은 창업 아이템이라고 들고 온 사업계획서도 나에게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설령 잘 되고 있는 아이템도 내가 해 보면 와장창 망하는 경우도 우후죽순 입니다. 왜일까요???  그 정답은 바로 나에게 있습니다. 아이템과 내가 안 맞는 것도 있겠지만 내가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준비란 나에 대한 분석이 않되어 있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최고위직으로 내부 결재만 하던 자리에 있던 사람이 식당 서빙을 쉽게 할 수 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적응하기 어려울 겁니다. 제조업을 하던 사람이 서비스업에서 쉽게 성공한다??? 어불성설 입니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반드시 고민해 봐야할 자신의 입장과 현재 위치 그리고 냉정한 평가를 해 보시라는 의미에서 부족한 재주를 좀 부려 봤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확장 된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